윤 장관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국은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이라는 어렵지만 새로운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해고와 임금삭감으로 대표되는 교과서적인 경영효율화 전략으로는 이번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이윤추구 뿐만 아니라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통분담으로 사회의 발전동력을 유지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가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국은 위기를 접했을 때 사회구성원의 신뢰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근면하고, 협력하며,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긴 호흡으로 참을 줄 아는 문화가 위기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국제적 공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도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신뢰의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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