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4.4억弗 전기차 계획 제출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5.27 13:24
파산보호 신청을 한 크라이슬러가 4억4800만달러 규모의 전기자동차 생산 계획을 미 정부에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라이슬러와 '파트너'는 제안서가 승인을 받을 경우, 각각 2억2400만달러를 전기자동차 생산에 쏟아 부을 예정이다. 크라이슬러는 대표 픽업트럭인 '닷지 램' (사진)하이브리드형과 단종된 컨버터블인 '타운앤컨트리'의 하이브리드형 및 전기자동차 모델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닷지 램 픽업트럭


크라이슬러는 이중 8300만달러를 연구개발 및 제조 공장 건립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 신규 공장은 2010년경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크라이슬러는 이 공장을 통해 연간 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1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태이며, 크라이슬러의 우량자산은 파산보호 후 신설될 법인이 넘겨받고 이 회사의 지분 20%는 피아트가 인수하게 된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크라이슬러의 파산 신청 이후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 가능성도 고조되면서 지난 19일 서둘러 자동차 연비규제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파산 후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등 고연비 차량 개발에 속력을 내 경쟁력을 회복시키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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