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반도체, 4분기 다시 공급과잉 우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05.27 08:17

-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4분기 D램 반도체 수급이 다시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공급업체들의 구조조정으로 3분기까지 수급 균형이 도달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중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 대만 후발업체들이 가동률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공급량이 재차 증가할 소지가 높고 북미와 유럽시장에서의 PC수요가 예상보다 약해 4분기 공급과잉이 초래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D램 업체들의 설비투자비용이 급격히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공급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2010년 2분기 이후부터는 수급이 급격히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D램 업체들의 주가 전망이 밝다며 삼성전자하이닉스, 에스에프에이를 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경우 PBR(주가순자산배율)이 1.3배 수준으로 현재 주가는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중에서는 재무상태와 시장지배력,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스에프에이가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또 "하이닉스는 산업회복의 최대 수혜업체로 주목된다"며 "다만 단기 급등 후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 증가와 밸류에이션 부담감으로 일시적으로 조정이 예상되며 또 "하이닉스는 산업회복의 최대 수혜업체로 주목된다"며 "다만 단기 급등 후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 증가와 밸류에이션 부담감으로 일시적으로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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