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미국發 호재에 이틀째 상승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5.27 00:59

美 5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 소비재주 중심 상승

2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 소식에 이틀째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46.43포인트) 오른 4411.72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05%(33.93포인트) 상승한 3270.09를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1.37%(67.15포인트) 오른 4985.60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주가가 최근 지나치게 올랐다는 관측으로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Stoxx600지수가 5년래 최고치에서 거래되면서 주가가 기업 순익을 넘어섰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게다가 앞서 개장한 아시아 증시가 북핵 우려로 대부분 하락한 점도 유럽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6년래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 경기침체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로 읽히면서 투심을 끌어올렸다.


장중 2%대를 상회한 뉴욕 증시와 함께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매업체인 테스코와 로얄아홀드는 2% 이상 상승했으며 유나이티드인터넷AG는 11% 급등했다.

월드스프레드의 오메르 바티는 "소비심리 개선은 시장에 큰 기회"라며 "시장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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