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메리츠화재에 RG보험 소송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9.05.26 18:42
신한은행이 메리츠화재를 상대로 보증급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최근 진세조선의 RG(선수금 환급보증) 보험지급 청구를 놓고 분쟁을 벌여왔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메리츠화재를 상대로 RG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이날 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며 소송제기 사실을 확인했다.

진세조선은 2007년 송가로부터 선박을 수주하면서 선수금으로 2000여만 달러를 받고 송가가 신한은행에서 RG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선수금을 받는 대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은 메리츠화재에 RG보험을 들었다.


하지만 진세조선은 납기일을 지키지 못했고 송가는 신한은행에 선수금 반환을 요구했다. 신한은행은 일단 선수금을 반환해줬지만 아직 메리츠화재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했고, 결국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