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 BW 청약에 1.6조 몰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5.26 17:54

1700억 공모에 10배 청약

웅진홀딩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700억원 공모에 1조6500억원이 몰렸다.

웅진홀딩스 BW 발행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청약에 총 1조6530억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개인들을 대상으로 배정한 1000억원에는 총 5227억원 몰려 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관, 외국인, 전문투자가, 일반법인을 대상으로 한 700억원에는 1조1303억원이 청약, 1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웅진홀딩스 BW는 표면이자율 연 2%로 매 3개월마다 분할 지급되며 만기보장수익률은 3개월 복리 6.5%, 만기시 114.7744%가 지급된다. 웅진홀딩스의 신주발행을 청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만2250원이며, 행사가능 기간은 2009년 6월29일~2012년 4월29일이다.

BW는 주식전환 전에는 채권으로서 원금 및 이자가 지급되며 주가가 상승할 경우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웅진홀딩스의 주가상승 이익을 향유할 수 있는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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