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58분(베이징시간) 현재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위안화 약세) 6.8297위안을 기록중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앞서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일 대비 0.07% 오른 6.8285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이 수출 지원을 위한 위안화 절하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광동개발은행의 황이 외환 트레이더는 "가이트너 장관의 방중을 앞둔 '정치적 제스처'인 것으로 풀이된다"라며 "이날 환율 추이로 볼 때 당국은 위안화 절상 의지가 여전히 없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달 초 위안화는 7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아 오르며 당국이 위안화 국제화 노력으로 위안화 절상에 당분간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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