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PSI 더 늦출 명분 없어"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5.26 11:04
청와대는 26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와 관련, "국제사회가 지켜보는데 더는 늦출 명분도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PSI의 기본정신이 핵무기, 생화학무기 등 WMD(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을 방지하겠다는 것인데 북한이 핵실험뿐 아니라 미사일까지 발사하는 지금과 같은 중대한 때가 또 언제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가 독자적으로 생각했던 절차에 따라 PSI 전면 참여를 결정한 것"이라며 "냉정하게 말하면 전 세계 94개국이 가입된 PSI에 참여하지 않는 게 오히려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 개최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PSI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PSI 참여 결정과 배경을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PSI 참여 결정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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