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4월수주량 18%↑…"하반기 급증전망"-JP모간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5.26 09:00
JP모간은 26일 태웅의 4월 수주량이 전년동월 대비 18% 증가한 5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초 이후 총 수주량도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2130억원으로 조사됐다.

JP모간은 "수주량 구성은 풍력산업이 전체의 55%를 차지했으며, 산업용 플랜트 수주가 전체의 23%, 조선 엔진이 13%대의 점유율을 보였다"며 "경영진은 3분기 이후 유럽 고객의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JP모간은 이어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간은 "태웅의 경영진들이 올해 영업이익률은 16%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고가의 원재료 재고가 줄어들고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덕분에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률이 기대치에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JP모간은 이어 신규 수주와 미국에서의 국가 신재생에너지 사용기준(RES) 마련하는 것이 태웅의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JP모간은 "RES는 풍력산업이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며 "백악관과 의회 모두 국가 단위의 RES 마련을 고려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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