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펀드, 中-美펀드와 찰떡궁합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5.26 08:21

-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수익률 회복세가 뚜렷한 인도펀드는 분산투자 차원에서 중국·미국펀드와 함께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인도증시가 총선이라는 정치적 리스크를 털어낸 후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인도펀드도 2005년 11월 이후 3월까지 11%에 불과했던 누적수익률이 61.6%까지 폭등했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4.5%로 2001년 이후 최저치지만 중국을 제외한 세계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루피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해외 투자자에겐 이익이라고 밝혔다.

<인도펀드 수익률 추이>
그는 그러나 △파키스탄과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정수지 악화 △경기회복 강도 약화 등은 인도 증시의 상승 여력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인도펀드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분산투자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상관관계가 낮은 중국펀드나 미국펀드와 함께 투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인도와 주요시장 상관계수>
<수익률 상위 인도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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