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본, NBA팀 지분도 매입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5.26 08:37
올해 글로벌 인수합병(M&A)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중국이 미국 프로농구(NBA) 팀 지분 매입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 중국계 컨소시엄이 NBA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소속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컨소시엄은 캐벌리어스의 지분 15%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 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 등 미 프로 스포츠 구단의 후원 계약을 중개해 온 중국인 사업가 지안화황도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벌리어스의 렌 코모로스키 구단주는 "최근 중국계 컨소시엄이 캐벌리어스의 대주주 댄 길버트와 제휴에 합의했다"며 "이는 팀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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