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향후 하이브리드카에 '올인'?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5.25 15:31

스포츠카도 하이브리드로...소형차 '피트', 하이브리드버전 곧 출시

↑혼다 'CR-Z' 스포츠하이브리드(콘셉트카 이미지)

혼다가 '하이브리드 카'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2개의 스포츠카 하이브리드 신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혼다는 지난 서울모터쇼에서도 첫 선을 보인 스포츠 하이브리드 쿠페인 'CR-Z'와 오는 6월 단종 되는 'S2000' 스포츠카의 차세대 버전을 하이브리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25일 밝혔다.

혼다의 'CR-Z' 하이브리드 모델은 2.5리터, 4실린더의 직분사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양산형 쿠페모델로 판매된다.

일본의 자동차전문지 베스트카 매거진은 곧 생산이 중단될 S2000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이 3.5리터 V6엔진이 적용된 올 휠 드라이브(All-Wheel-Drive)로 개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혼다는 지난 2월 2세대 인사이트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해 기대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는 지난달에만 일본에서 총 1만481대가 팔리면서 일본 월간 자동차판매사상(660cc이하 경차제외)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카 1위를 기록했다.


덕분에 혼다의 지난달 일본 판매실적은 대부분 판매 감소를 보인 토요타, 닛산 등과 달리 유일하게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혼다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을 향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며, 소형차 '피트(Fit)'의 하이브리드 버전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현재 1.3리터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만 국내서 판매하고 있으며, 인사이트의 국내출시는 확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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