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장래위원회의 고문 역할을 맡는 이 전 총리는 "국민장으로 치러질 장례가 많은 분들의 애도 속에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례가 '국민장' 형식으로 치러지게 된 배경과 관련해 이 전 총리는 "처음에는 유족들 의사도 그렇고 이곳에서 영결식을 하는 방향을 검토했으나 조문객이 오기에 불편한 측면도 있어서 어렵더라도 서울로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이 전 총리는 "진실하고 좋은 분인데 이런 사태까지 와서 뭐라고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노 전 대통령을 회고했다.
앞서 오후 12시 30분께 박희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노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봉하마을을 찾았으나 애도객들의 거센 항의로 마을 어귀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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