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 "CNT 개발부품 이르면 내년 양산"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5.25 14:49
나노소재 전문기업인 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는 자동차연비규제를 대비한 부품, 탄소나노튜브(CNT)개발 부품이 이르면 내년쯤 양산될 수 있다고 25일 전했다.

엑사이엔씨는 현재 CNT복합체 요구물성의 94% 수준을 확보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내 시제품개발이 완료될 수 있으며, 1년 정도의 신뢰성 검증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에는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엑사이엔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대 기아차 1차벤더인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DH홀딩스(옛 동희엔지니어링)와 탄소나노튜브(CNT) 복합체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관련기술에 대한 특허(탄소나노튜브-알루미늄 복합재료 제조방법)를 공동출원 했다.


엑사이엔씨 관계자는 "탄소나노튜브(CNT)는 연비향상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신소재로 뛰어난 물성을 지니고 있다"며 "알루미늄 등의 물질과 혼합하여 경량화와 고강도의 특성을 발현할 수 있는 신소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신소재가 프레임, 연료탱크, 페달 등 자동차부품에 사용되면 차체를 가볍게 할 수 있어 대폭적인 연비개선이 기대된다”며 "최근 미국정부의 지구온난화물질 감축정책 수혜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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