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가 핵실험 성공 발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5.25 12:31

(상보)3년여만에 실시

북한이 3년 여만에 실시한 제2차 핵실험이 성공리에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공화국의 자위적 핵 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25일 또 한 차례의 지하 핵실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시험 결과 핵무기의 위력을 더욱 높이고 핵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번 핵시험은 폭발력과 조정기술에 있어서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며 "핵시험은 선군의 위력으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핵시험의 성공은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한 새로운 혁명적 대고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150일 전투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을 크게 고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9시53분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진도 4.5 안팎의 인공지진이 관측됐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받았으며, 오늘 오후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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