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비, 국내 항공보안등급을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 기간동안 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경계근무, 경비순찰 및 보안검색 등이 강화된다. 이번 조치로 항공여객들에 대한 보안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검색장에 안내요원과 보안검색요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의단계 발령은 공항, 항공기 등에 대한 위협정보가 있거나 이번 국빈방문과 같은 국가행사시에 취하는 조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탑승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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