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프라펀드 금융주관, 한투·한화투신 신청

더벨 황은재 기자 | 2009.05.25 11:06
이 기사는 05월22일(15:3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글로벌인프라펀드의 금융주관사 선정에 한국투자신탁운용 컨소시엄과 한화투신운용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오는 2012년까지 민간 1조8000억원 공공 2000억원 등 2조원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5건, 내년에는 20건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 컨소시엄에는 삼성증권, 굿모닝신한증권, NH투자증권이, 한화투신운용컨소시엄에는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을 포함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됐던 하나UBS자산운용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금융주관사는 투자대상 프로젝트가 확정되기 전에 운영되는 '민관공동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가 확정된 뒤 모집하는 '프로젝트 펀드'를 운영하게 되며 자금모집, 공공자금운용, 해외프로젝트 투자대행 업무를 맡게 된다.

주관사 선정은 자금 조달 능력과 펀드 운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연기금 등으로부터의 투자 유치 계획도 평가 고려사항이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투자개발형 해외인프라사업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하며 개발사업의 지분 또는 대출채권에 투자한다. 블라인드펀드인 민관공동펀드에는 민간에서 2000억원~4000억원, 정부 및 국토해양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2000억원을 지원하며 프로젝트펀드는 1조4000억원~1조6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 산하 기관들이 참여하는 주관사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6월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선정된 컨소시엄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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