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상승반전… 1247.7원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5.25 10:41
원/달러 환율이 장중 상승반전으로 돌아섰다.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저가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하락폭을 모조리 반납한 상태다.

25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원 오른 1247.7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3.83포인트(0.27%) 오른 1407.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2일 종가보다 4.4원 하락한 124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22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이 1240원에 거래를 마친 것에 비하면 소폭 레벨을 높인 셈이다.

개장 후 환율 낙폭을 조금씩 줄여갔다. 1245원선을 뚫은 뒤에도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전일 종가마저 상향 돌파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뉴욕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은행권의 거래 의지가 강하지 않아 시장이 한산하다"며 "상승 및 하향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결제 수요가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1240원선에 대한 지지가 강해 환율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저가매수세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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