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바람 아파트서 단독주택지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5.25 12:05

토공, 단독주택용지 314필지 9만1172㎡ 공급

청라지구 아파트에 쏠렸던 투자자들의 청약바람이 이번에는 단독주택지로 옮겨갈 태세다.

한국토지공사는 인천 청라지구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314필지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청라지구에서 공급되는 첫 번째 단독주택용지로 모두 동청라지역에 위치해있으며 D8~D16 총 9개 블록이다.

부지면적은 9만1172㎡에 달하며 건폐율 60%, 용적률 150%, 최고층수 3층이 적용된다. 공급 일정은 오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1순위 접수를 받는다. 1순위는 세대당 1필지만 신청할 수 있다. 17일에는 2순위 접수를 받으며 2순위는 세대당 2필지 이상 신청이 가능하다.

대금은 계약체결시 계약보증금 10%, 중도금 및 잔금은 매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분할 납부하도록 하되, 할부이자를 미부리하는 3년 무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다. 또 매매대금을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하는 경우 선납일수에 선납할인율(현행 연7%)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만큼 할인해준다.


토지사용 시기는 2011년부터며 자동크린넷시설(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도입하는 지구여서 쓰레기 없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거주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라영종사업본부 고객센터(032-540-1700)로 문의하면 된다.

부동산업계는 인기지역인 서청라 동시분양을 앞두고 있지만 최근의 청라지구 분위기를 감안할 때 단독주택지도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최근 청라지구의 분위기만 본다면 필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청약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개발이 완료돼 입주할 때 가격이나 개발호재가 받쳐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공은 2단계 단독주택용지인 D4ㆍD5ㆍD6ㆍD7ㆍD17ㆍD18블록을 내년 이후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대상 공급물량인 D1ㆍD2ㆍD3블록 중 이미 외자유치법인에 매각된 D1블록 외에 D2ㆍD3블록도 공급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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