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이틀연속 1000억대 이탈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05.25 08:23

[펀드플로]21일 1090억 유출, 해외펀드는 소폭 유입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틀 연속 1000억원대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소폭이긴 하지만 아시아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이어졌다.

25일 금융투자협회 및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2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090억원이 순유출됐다. 전일 1399억원에 이어 이틀 연속 뭉칫돈이 빠져나간 것이다. 상장지수펀드를 포함하면 총 2269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자금이탈이다.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돈은 총 4758억원(상장지수펀드 제외)로 지난달 3452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또 올 들어 순유출된 자금(9215억원)의 절반이 넘는 돈이 이달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이날도 53억원이 순유입돼 4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또 혼합형과 채권형펀드에도 각각 536억원, 2695억원이 순유입됐다. 반면 머니마켓펀드에서는 8487억원이 빠져나갔다.

펀드별로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유리스몰뷰티증권투자신탁[주식]C/C1'의 설정액이 28억원 증가했고,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주식)W '도 12억원 늘었다.


이에 반해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의 설정액은 85억원 감소했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 36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 35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회사(주식)' 31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27억원 등 각각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의 설정액이 22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 18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13억원 등 각각 증가했다.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와 피델리티아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는 설정액이 각각 12억원, 10억원 감소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