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국민장 거행 합의

봉하(김해)=김지민 기자 | 2009.05.24 13:48

(종합)7일 장 될 가능성 높아..장지는 봉하마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민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봉하마을로 결정됐다.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24일 "정부 측과 장례대책 모임이 협의를 해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장의위원장, 집행위원장 문제는 추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전 수석은 "장례기간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7일장이 될 가능성이 높고 고인의 바람이 있기 때문에 그 뜻을 반영하는 쪽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최규하 전 대통령 등 이전 관례가 있기 하지만 참고할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과 국민들 간 약간의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협의한 결정이므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천 전 수석은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들으며 인터넷 등을 보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고민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장의위원장의 경우 복수 인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빈소는 옮기지 않을 예정이다. 국민장이 열려도 서울 등에서 공식 영결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다 많은 사람들의 조문 참여를 위해 공식 분향소는 다른 지역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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