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노 전 대통령 애도성명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5.24 13:3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충격과 애도를 표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 사무총장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셨다는 비보를 스리랑카 방문 중에 접하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개혁, 그리고 선진사회 건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노 대통령님을 기리며 멀리서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전직 국가원수를 잃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참여정부 시절 외교부장관으로 기용, 6자회담과 북한핵문제, 한미FTA 등의 문제를 진두지휘했고, 지난 2007년 1월1일 UN 사무총장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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