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시민과 네티즌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추모대회를 열자'는 글을 보고 이날 오후 4시께부터 대한문 앞으로 모여 간이 분향소를 설치했다.
오후 5시40분 현재 900여 명으로 추산되는 시민들이 조문을 위해 줄을 늘어서 있다. 질서 유지에 나선 경찰들이 조문객들의 분향소 입장을 막으면서 일부 물리적 충돌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분향소 안으로 들어선 조문객들의 조문은 계속되고 있고 분향소에 들어서지 못한 시민들은 막아선 경찰들에게 들여보내 달라며 항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 측은 조문행렬이 도로를 막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추가적인 분향소 입장을 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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