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시장 '바닥' 징후…21개주 실업률 감소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5.23 15:41
미국의 실업 사태에 진정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실업률이 하락한 지역이 상승한 지역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 노동부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21개 주에서 실업률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18개 주와 워싱턴DC에서는 실업률이 상승했으며 11개 주는 변동이 없었다.

3월에는 46개 주에서 실업률이 상승해 미국 전역에서 실업 사태가 악화됐지만, 한 달 만에 다수 지역에서 실업률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 실업률은 3월 8.5%에서 8.9%로 상승했지만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실업 사태에 진정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역별로는 미시건주의 실업률이 12.9%로 전월 대비 0.3%p 증가했고 오리건, 사우스 캐롤라이나, 로드 아일랜드, 캘리포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네바다, 오하이오 등 지역의 실업률이 10%를 넘었다.

그러나 미저리주의 실업률은 8.1%로 전월 대비 0.6%p 하락했고 알래스카의 실업률도 0.4%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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