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 前대통령 장례절차 논의(상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9.05.23 12:58

구체적 방법과 절차, 유가족측과 협의키로

정부는 23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장례절차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회의 모두에서 “우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금할길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애도했다.

이어 “사건의 정황에 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추후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사건경위에 관한 보고를 듣고 장례절차 등을 논의했다. 장례의 구체적 방법과 절차는 유가족측과 협의해 가기로 했다.

한 총리는 장례절차와 관련해 “장례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정중하게 추진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장례와 관련해 모든 준비와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유가족들과의 의견조율 등 상황이 진전되는 대로 필요하면 이날 오후 관계장관 간담회 등을 개최해 구체적 추가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노동부,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과학기술, 외교통상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