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노 전 대통령 유서 남겨"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5.23 12:21
외신들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비중있게 속보로 전하고 있다.

AP통신은 23일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간략한 유서를 남겼다고 언론에 밝혔다고 전했다.

문 전 비서실장은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뒷산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서거 사실을 전했다.


AP통신은 부산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노 전 대통령이 8시쯤 병원에 도착해 두부 부상으로 9시 30분경 서거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에서 2008년까지 5년간 재임했으며, 최근 뇌물 수수 스캔들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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