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마지막 공구 '삼성물산 컨' 수주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5.22 19:10

6개 공구 실시설계 적격업체 선정 마무리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조성사업의 마지막 시공사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선정됐다. 이로써 6개 공구의 공사를 담당할 건설업체(실시설계 적격업체) 선정이 마무리됐다.

2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경인 아라뱃길 2공구(서해갑문) 설계심의에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경쟁사인 한라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결정됐다.

삼성물산이 참여한 2공구는 인천방향 갑문 건설 등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예산액은 1951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설계점수에서 92.71점을 얻어 한라건설 컨소시엄(88.85점)을 앞섰다. 수공은 설계점수를 합산, 종합 평가를 통해 적격 업체를 가려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삼성물산(54%), 삼성중공업(13%), 동양건설산업(11%), 대보건설(6%), 진흥기업(11%), 엘디건설(5%)로 이뤄졌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실시 설계서를 제출해 심의가 통과되면 다음달 중순쯤 최종 낙찰자가 된다"고 말했다.

앞서 △1공구(인천터미널) 현대건설 컨소시엄 △3공구(대체교량) GS건설 컨소시엄 △4공구(대체교량) 동부건설 컨소시엄 △5공구(수로, 횡단교량)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6공구(김포터미널 한강갑문) SK건설 컨소시엄 등이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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