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이에 앞서 지난 6일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쌍용차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관계인집회도 채권단이 관련내용을 열람하고 보고받는 수준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채권단은 법원이 쌍용차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라고 명령하면 3~4개월간 계획안을 마련한 뒤 2, 3차 관계인집회를 열어 회생 여부를 심의, 의결한다. 따라서 쌍용차의 운명은 이르면 오는 8월쯤에야 결론이 날 전망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회생여부에 대해 정해진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전날 쌍용차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막판 변수가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아무래도 긍정적으로 비춰지진 않는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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