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차관계인집회 "운명은 8월에"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5.22 17:03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채권단 등 관계인들이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제1차 관계인집회를 갖고 쌍용차 실사 결과를 들었다.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이 작성한 기업가치보고서를 바탕으로 해서다.

법원은 이에 앞서 지난 6일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쌍용차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관계인집회도 채권단이 관련내용을 열람하고 보고받는 수준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채권단은 법원이 쌍용차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라고 명령하면 3~4개월간 계획안을 마련한 뒤 2, 3차 관계인집회를 열어 회생 여부를 심의, 의결한다. 따라서 쌍용차의 운명은 이르면 오는 8월쯤에야 결론이 날 전망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회생여부에 대해 정해진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전날 쌍용차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막판 변수가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아무래도 긍정적으로 비춰지진 않는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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