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 日진출 윤곽..게임株 동반 상승

엔씨소프트의 흥행대작 '아이온'의 일본ㆍ대만 진출 기대감으로 게임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4000원(2.18%)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말 상용화에 들어가 흥행 가도를 달리는 신작 온라인게임 아이온의 일본과 대만 서비스 윤곽이 들어나면서 일정 가시화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아이온은 오는 6월 8일 대만에서 클로즈베타서비스(CBT)를 실시하고 12일에는 일본에서 CBT를 실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주가 상승 영향으로 게임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엠게임은 전날보다 11.05% 올라 2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고, 네오위즈게임즈도 6.86% 상승세다. 웹젠은 4.03%, NHN도 2.04% 오르고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게임주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게임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에 경기회복 시점에 게임주의 탄력성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