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리타 공항서 한국인 신종플루 감염자 확인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5.22 10:36
미국 시카고를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여객기를 타고 있던 20대의 한국인 남성이 신종 인플루엔자(H1N1)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은 21일 오후 2시 30분 경 나리타에 도착한 유나이티드항공 881편에 탑승했으나, 38.4도 고열이 발생해 기내 검역으로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이 남성은 당초 일본에 입국하지 않고 환승할 예정이었지만,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검역법에 근거해 현지 의료기관에 격리 입원됐다.


공항에서 검역에 의한 감염자 발생은 8일에 귀국한 오사카 고교생에 이어 2번째다. 당국은 이 한국인 남성과 여객기 내에서 가까이 앉아있던 승객 11명을 공항 가까운 숙박시설에 격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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