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 '환호'…코원은 '주춤'(상보)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5.22 09:49
22일 코스피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중국원양자원이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원양자원 투자 메리트로 급등세를 이어오던 코원은 주춤한 모습이다.

3100원의 공모가로 코스닥시장에 뛰어든 중국원양자원은 공모가 대비 100%오른 6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정규시장 거래에서도 가격제한폭인 15%오르며 7130원으로 치솟았다. 오전 9시46분 현재 상한가 7130원에 걸린 매수잔량만 1365만주에 달한다.

반면 코원은 이날 개장초 5.3%하락한 6430원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원은 Hao China 수익증권을 통해 중국원양자원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말 1700원에 머물렀던 주가는 전일 71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중국원양자원은 복건성연강현원양어업(이하 복건성원양)의 한국증시 상장을 위해 2007년 8월 홍콩에 설립된 역외지주회사이며, 복건성원양은 200해리 이상의 원양에서 어업을 영위하는 수산업체이다.


복건성원양은 원양(공해) 심해에서 우럭바리, 도미, 상어 등의 고급어종을 획득해 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내 시장점유율 7.7%로 3위이며, 도미와 우럭바리 등의 고급어종 부문에서는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심해원양어업 업체로 고급 수산물 수요 증가와 선박투자 확대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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