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중국 유일의 고급어종 원양업체-흥국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5.22 08:44
흥국증권은 22일 신규상장하는 중국원양자원이 중국 내 유일한 고급어종 원양업체로 영업환경이 우호적이고 고부가제품 위주의 매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애란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의 수산물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라며 "특히 고급어종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중국원양자원의 사업영역은 안정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수산물 생산량은 세계수산물 생산량 중 무려 32.4%(2006년 기준)를 차지하며, 자국 내 1차 산업에서의 수산업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또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2006년 27kg에서 2009년 35kg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향후 중국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책 시행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박 연구원은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원양자원의 보유선박은 2005년 5척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5척까지 확대되었으며, 이는 최근 3년간 어획량 45.4%, 매출액 66.6% 증가를 견인한 요인 중 하나로 풀이했다. 2009년과 2010년, 각 15척의 선박을 추가할 계획이며 오는 6월 말 10척의 건조가 완료된다.

또 수산물 제품믹스를 고급화하면서 2005년에는 상어류, 2007년에는 우럭바리로 주력어종을 변화시킨 결과, 이듬해 각 162.8%, 33.2%의 매출성장률과 39.8%, 57.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톤 당 매출액도 2005년 2만2240RMB에서 2008년 3만3500RMB로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원양자원은 타사 대비 우위의 영업구조를 확보한 상태이며, 고급어종에 대한 수요 증가세와 현재 우럭바리의 공급가격이 실제가격의 4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고부가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른 수익성 상승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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