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GMAC 지원금 75억불로 확정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5.22 08:08
미국 정부가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금융 자회사인 GMAC에 7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115억 달러의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GMAC에 75억 달러 규모의 긴급 구제금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GMAC에 74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채무 보증을 하고, 연방제도준비이사회(FRB)는 면세혜택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의 이같은 지원 방침은 GMAC 지원시 GM와 크라이슬러의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저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이들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GMAC는 GM에서 분리된 뒤 크라이슬러의 할부금융 부문까지 흡수해 독립적인 금융사로 재출범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5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

한편 GMAC는 오는 22일부터 '얼라이은행'(Ally Bank)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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