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獨오펠 中업체로부터 4번째 인수 의향서 받아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5.22 07:12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과 박스홀 유럽 부문이 중국 업체로부터 4번째 인수 의향서를 받았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업체는 지난 20일 의향서 접수 마감일이 종료된 후 하루뒤에 서류를 보냈다.

이들 소식통은 아직까지 세부 제안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회사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GM은 유럽 부문인 오펠과 박스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오는 6월 1일 구조조정 제출 시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GM은 현재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 사모펀드인 RHJ인터내셔널 등 3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 받았다.


마그나와 RHJ는 현금을 인수 자금 구성 요건에 포함시킨 반면 피아트는 오펠의 구조조정을 위해 70억유로의 파이낸싱이 필요하다고 제출했다.

피아트의 제안은 2가주로 구성돼 있다. 오펠과 박스홀 제안과 더불어 GM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부문 인수 제안도 제출했다.

독일 정부는 15억유로의 브릿지론을 오펠이 인수자를 찾기전까지 운영 자금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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