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너스, 한서제약 150억에 인수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5.21 15:25

(상보)국내 의약품 유통망 확보

코디너스가 한서제약을 인수했다.

코디너스는 21일 HS홀딩스외 1인으로부터 한서제약 주식 408만7193주(24.03%)를 경영 참여목적으로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매대금은 총 150억원이며 이번 거래는 장외매매를 통해 이뤄졌다.

코디너스는 지난해 10월에 허셉틴,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모든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유통 및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코디너스가 전 경영진 구속으로 인해 바이오시밀러 국내 유통 및 판매 사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셀트리온이 위탁경영을 선언했다. 지난 2월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와 김형기 셀트리온 부사장,황성원 주드홀딩스 대표 등 3명을 코디너스의 신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한서제약은 지난해 매출 326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한 업계 매출순위 50위권대(다국적 제약사 포함)의 중소제약사다.

코디너스는 이번 한서제약 인수로 국내 의약품 유통망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코디너스 관계자는 "한서제약 인수로 화학물의약품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바이오와 화학물 의약품이 균형 있게 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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