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 신종플루에 취약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 2009.05.21 14:23
뚱뚱한 사람이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에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이 당뇨병, 심장병 환자 혹은 임신 부와 비슷하게 신종플루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신종플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환자의 70%가 비만이나 당뇨병, 심장병을 앓고 있거나 임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DC의 앤 슈체트 박사는 "심각한 전염사례 가운데 비만환자 비율이 높아 놀랐다"며 "백신이 나오면 비만환자를 다른 고위험 집단 환자와 함께 최우선으로 분류해야할 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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