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베트남-미주 직기항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5.21 11:00

다음달 4일부터 태평양 서남 항로 기항지에 호치민 추가

현대상선이 아시아-미주 서안 간 항로에 베트남 호치민을 기항지로 추가해 베트남과 미주 간 첫 직기항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상선이 속한 해운동맹 뉴월드 얼라이언스(TWNA, 현대상선ㆍ싱가포르 APLㆍ일본 MOL)는 다음달 4일부터 아시아와 미주 서안을 연결하는 주요 태평양 서남 항로(Pacific Southwest Express, Pacific Southwest 1)에 베트남 호치민을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PSX 항로를 이용하면 호치민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16일이 걸리고, PS1 항로를 이용하면 호치민에서 미국 시애틀까지 15일이 소요된다.


이를 위해 TNWA는 PSX 항로와 PS1 항로에 52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개)급과 3850TEU급 컨테이너선을 각각 1척씩 추가 투입해 매주 한 번씩 정기적으로 호치민 항구에 기항하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꾸준히 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라면서 "앞으로도 아시아 핵심 전략 지역에서의 영업 범위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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