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연준, 국채매입 확대 시사'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5.21 04:53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 국채 추가매입 의사를 밝히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9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1.54센트(1.12%)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378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1.87% 급등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한때 1.3830달러까지 치솟아 1월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도 1.23엔(1.28%)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94.74엔에 거래돼 약달러 현상을 반영했다.


6개국 주요 통화대비 달러인덱스는 1.28% 떨어진 81.04를 기록중이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공개한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OMC 내에서 장기국채 매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화는 지난 3월18일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낮추기 위해 올해 3000억달러에 달하는 장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을 당시 유로화 대비 하룻 동안 3.4% 폭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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