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C9 실적가시화…목표가 18%↑-다이와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5.20 15:47
다이와증권은 20일 NHN이 오는 8월15일부터 온라인게임 C9 공개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힌 만큼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7% 상향한 2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종가인 19만7000원에 비해 12.6%의 상승여력이 있다.

다이와증권은 "C9이 화려한 그래픽과 게임 유저간 전투모드 등의 장점으로 유저들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C9이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역할게임(RPG)으로부터 사용자를 뺏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이와증권은 이어 "NHN은 '워해머 온라인' '킹덤 언더 파이어' '테라' 등 대작 게임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게임 라인업이 하반기부터 2010~12년까지 회사의 매출을 이끌 것"이라고 봤다.


다이와증권은 C9으로 인해 실적 가시성이 개선된 것을 반영해 2009년과 2010년의 매출 추정치를 각각 1.2%와 2.4% 상향한 1조3302억원과 1조5067억원으로 올렸다. 주당순이익(EPS)도 2.4%와 4.7% 오른 8655원과 9917원으로 조정했다.

다이와증권은 또 "NHN이 4월 이후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등 온라인 광고 사업의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온라인 광고시장이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도, 경기 호조기에는 온라인 광고가 의미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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