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경매' 루마니아 10대, '첫경험' 공개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9.05.20 14:49
↑ 더 선 보도

자신의 순결을 경매에 내놔 화제가 됐던 루마니아의 10대 소녀가 '첫 경험'까지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의 '더 선'은 "인터넷에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로 내놨던 앨리나 페르세아(18)가 경매에 응했던 45세의 이탈리아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이야기를 공개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페르세아의 처녀성을 산 남성은 이탈리아의 사업가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달 진행된 인터넷 경매에서 페르세아의 처녀성을 8782 파운드(약 1700만원)에 낙찰받았다.

낙찰자를 만나기 위해 최근 이탈리아 베니스의 호텔까지 갔던 페르세아는 "그는 나이보다 어려보였다"며 "유머가 있고 매력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페르세아는 하룻밤을 보낸 뒤 바로 호텔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페르세아는 독일의 한 데이트 사이트에 순결 경매를 올려 전 세계적인 논란을 야기했다. 당시 페르세아는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공개하며 "특별한 첫 경험을 원한다"고 밝혔다.


순결 경매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르세아에 대한 비난 여론도 끊이지 않았다. 성을 상품화시켰다는 이유에서다. 페르세아는 "순결 경매는 매춘과는 다르다"며 "나는 학비를 벌기 위해 순결 경매를 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지난 1월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나탈리 딜런(22)은 대학원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올렸다. 그는 3억원이 넘는 경매 금액을 제시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녀는 매춘을 통해 학비를 번 언니의 사례를 보고 순결 경매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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