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 받아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5.19 11:22

6년 연속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펼치는 나무심기 봉사 활동 펼쳐

대한항공이 몽골 정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19일 글로벌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6년 연속으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몽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훈장 수여식에는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몽골을 방문해 루이메드 간수흐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상을 받는다.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다. 몽골 정부가 대한항공에 이 훈장을 수여한 것은 매년 몽골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몽골의 자연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일환으로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바가노르구에 인근 벌판에 지난 2004년 5만㎡ 규모의 `대한항공 숲`을 조성한 이후 매년 대한항공 신입사원과 대학생들을 참여시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도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3차에 걸쳐 몽골 '대한항공 숲'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매년 봄 총 1500여 명의 신입사원을 파견해 3만6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