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스마트폰+노트북 '터치'수혜-키움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5.19 09:55
키움증권은 19일 디지텍시스템의 스마트폰을 비롯한 고급 휴대폰에 터치스크린 적용이 보편화되면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터치스크린의 경우 2008년 네비게이션, 2009년 휴대폰, 2010년 노트북으로 시장이 급속 확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지텍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부터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점유율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성장엔진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0년 이후 윈도7이 출시될 경우 터치스크린 시장이 노트북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주목해야할 포인트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네비게이션, 휴대폰, 노트북으로 터치스크린의 적용 어플리케이션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디지텍시스템은 07~08년 네비게이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외형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고, 올해부터는 휴대폰에 터치스크린 채택률이 높아지면서 대폭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2.1%, 168.6% 성장한 1432억원, 30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핵심 원재료인 ITO 필름 내재화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휴대폰용 터
치스크린 부문의 양산수율 또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터치스크린이 2010년부터 PC에도 광범위하게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서 현 시점은 고속성장의 초입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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