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인천 u-세이프티 시티 참여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5.19 10:15
한국IBM이 인천자유경제구역(IFEZ) u-세이프티 시티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IBM은 SK건설과 에스원 컨소시엄이 주사업자로 참여하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u-세이프티 시티(Safety City) 구축 프로젝트 중 지능형 영상감시서비스와 차세대 광대역 도시무선망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IBM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 감시시스템(Smart Surveillance System)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스마트 감시시스템은 사고를 확인하기 위한 기존 CCTV의 단순한 기록재생 기능에서 벗어나 물체를 정확히 인식하고 지능적인 실시간 분석작업이 이루어져 주어진 조건에 따라 예측이 가능한 첨단 감시 대응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무엇보다 시스템으로 사전대응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즉, 수상한 물체나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패턴 인식과 분석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해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관계 기관에 통보해준다.


이같은 IBM의 스마트감시시스템은 영상저장, 영상분석, 감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CCTV 를 통해 전달받은 영상이 비디오 관리 서버로 전해지면 1차 영상분석이 이루어져 감시 모니터에 경고가 전달된다. 영상감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는 보다 지능적인 2차 영상분석이 이루어지며 영상검색, 통계관리가 가능하다.

김원종 한국IBM GTS 대표는 "IBM은 최근 똑똑한 IT 기술로 사회 시스템과 인프라의 지능을 높여 시민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 중”이라면서, "향후에도 u-시티 치안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 더 똑똑한 도시를 위한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이번 프로젝트를 다음달 중순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인천자유경제구역 U-세이프티 시티 구축 프로젝트는 인천시와 인천자유경제구역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최근 증가하는 부녀자와 어린이 대상 강력 범죄를 예방하고, 유비쿼터스 기반의 안전 도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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