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디지털교과서 '아시아눅스' 공급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5.18 09:56
한글과컴퓨터가 '2009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운영지원사업(주사업자: KT)에 자사 공개 SW 운영체제(OS)인 '아시아눅스'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공급제품은 학생용 단말기 1250여대와 연구학교에 설치될 콘텐츠 서버 92대의 운영체제와 수업용 원격 제어솔루션이다.

한컴은 지난해 아시아눅스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한 자사기술로 디지털교과서 전용 체제를 개발해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프로젝트 8개교 20학급에 보급, 운영해왔다.

한컴이 개발한 ‘아시아눅스’ 디지털교과서 전용 운영체제는 35초 이내의 빠른 부팅속도와 전원관리 기능, 학습단말기, 전자펜 및 필기체 인식 솔루션과 응급복구 미디어, 오피스 등 학습문서관리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보급사업은 초중고교의 서책형 교과서를 PC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교과서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9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에서는 MS 윈도 환경으로만 추진돼왔던 디지털교과서 보급사업을 지난해부터 공개SW 환경에서도 추진하고 있다.

한컴의 김수진 대표는 "지난 2005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서버 공급에 이어 이번에 디지털교과서 운영체제까지 공급함으로써 공개SW 기술력을 다시한번 검증받게 됐다"며 "앞으로 데스크톱이나 단말기용 공개SW 운영체제와 관련SW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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