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임신초기 약물복용상담 '콜센터' 오픈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9.05.18 08:57
제일병원 마더리스크프로그램(태아기형유발물질 정보센터)은 임신인줄 모르는 상태에서 약물을 복용, 걱정하는 임신부들을 위한 콜센터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신 초기 선천성기형발생물질에 노출된 임신부들이 기형아 출산을 우려, 인공유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른 것이다.

콜센터는 산부인과 전문의나 전문간호사가 상주해 상담하며, 무료다. 02-2000-7900로 하면 되고,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메일(koreanmotherisk@yahoo.co.kr)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한정열 소장(산부인과 교수)은 "내원한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특별한 약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약물은 태아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약물에 노출됐다하더라도 큰 걱정하지말고 콜센터를 통해 상담을 먼저 받으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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