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008년까지의 대규모 설비확장이 현재 매출로 연결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지만 향후 2년간 이익 회수기에 진입한다는 점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국내공장에 대한 설비투자가 일단락되었고 중국공장도 올해 2200만달러의 추가투자만 집행되면 연말까지 연간 520만본 규모의 설비투자가 마무리된다"며 "견조한 국내외 매출액 추이와 원자재 가격 안정화 등을 고려할 때 향후 2~3년간은 대규모 설비투자 이후의 이익 회
수기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했던 이유는 높은 설비가동률이 유지되었고 고가의 원자재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재료비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대규모의 초기가동 손실을 기록했던 중국법인의 경우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3월부터 영업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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