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조정대비, 코스피 추가상승 가능"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5.18 08:13

우리투자證 "코스피 중기저항선 1500, 코스닥 560선 임박"

과열 시그널이 감지되는 코스닥시장에서 조정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11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닥지수가 중기 저항선인 560선에 거의 임박했다는 게 이유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코스피의 경우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중기 상승 여력이 남아 있지만 코스닥은 강력한 중기 저항선 앞에 놓여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주 주간 차트상 음선이 발생했다. 지난 2월말 이후 7주 연속 양선이 생겼다 음선이 나타난 후 다시 3주 연속 상승 후 음선이 발생해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코스피의 장기 상승 트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그는 "코스피가 작년 5월 이후 하락폭의 50% 되돌림 수준인 1400선 전후에서 저항받고 있지만 최근 7개월간 진행된 완만한 중기 추세에서 확장된 추세대의 상단인 1500선까지의 상승 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코스피는 단기적으로도 지난 4월 저항선 역할을 했던 137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고 1440선 사이에서 밴드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코스닥은 중기 차트상 2006년 1월과 2007년 7월 고점에서 발생한 과열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기 저항선인 560선에 거의 임박해 조정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