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연말 LNG 직도입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9.05.17 19:28
GS칼텍스가 액화천연가스(LNG)를 해외에서 직접 도입하기로 하고 한국가스공사와 저장시설 임차 계약을 체결한다.

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공장 제2중질유분해시설(HOU) 연료로 사용할 LNG를 연말께 도입하기로 했다. 물량은 6만t급 LNG선 2~3척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가스공사와 인천과 평택의 LNG 저장시설 일부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도시가스 수요가 적은 여름철 가스공사에서 LNG를 공급받은 뒤 겨울철 LNG를 수입해 되갚는 스와프 방식으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GS칼텍스 등 GS그룹 에너지 계열사들은 2004년6월 정부로부터 자가 사용용 LNG 직도입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동안 수입을 미뤄 오다 지난해 1월부터 가스공사에서 LNG를 공급받고 있다.

현재 가스공사 외에 민간기업인 포스코와 K파워(SK그룹 계열사)도 LNG를 직도입해 자가 사용하고 있다. 이들 두 민간기업도 상호 스와프 계약을 체결해 물량을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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