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자 전원 신종플루 모니터링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5.17 16:43
신종 인플루엔자A(신종플루)가 일본에서 확산되면서 일본 입국자 전원에 대해 전화모니터링이 실시되는 등 방역조치가 강화된다.

세계보건총회(WHO) 참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하고 있는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17일 새벽 중앙인플루엔자본부 등과 실시간 화상 화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9일 이후 일본 간사이 지역 입국자에 대해 확보된 검역 질문서를 토대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또 이날부터는 일본 입국자 전원에 대해 검역 질문서를 받고 전화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일본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나온 지난 9일부터 일본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 검역질문서를 받고 일본발 여객선에 승선 검역을 실시한 바 있다.


복지부는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방학을 맞아 6월 이후 입국하는 유학생에 대해서도 해당 항공사에 적극적인 홍보 및 안내를 실시토록 하는 등 별도 관리에 나섰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최근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된 수족구병에 대해 법정전염병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A형 간염이 집단 발병한 학교와 환자 가족 등 1200 명에 대해서는 항체 검사와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전 장관이 수족구병 및 A형간염과 관련해 향후 대책 마련을 지시한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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