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한국철강협회장 겸 포스코 회장이 직접 자전거 타기 시범을 보이며 '자전거 이용 생활화'를 촉구했다.
철강협회는 16일 오전 9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철강업계 임직원과 일반 마라톤 애호가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제10회 철의 날(6월9일) 행사의 하나로 열린 이날 마라톤 대회에 앞서 정 회장 등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탄소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접 자전거 타고 약 200미터를 달리며 '자전거 이용 생활화' 캠페인을 벌였다. 정 회장 등은 또 마라톤 참가자 가운데 200명에게 자전거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하프 마라톤 코스에 참가해 참가자들과 함께 약 7분간 달렸다.
한편 철강협회는 이날 행사에 앞서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성금 모으기' 캠페인을 벌이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무 묘목을 무료로 나눠줬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심윤수 철강협회 부회장, 한광희 동부제철 사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손봉락 동양석판 회장, 홍순철 유니온스틸 사장, 공원일 세아제강 부회장, 박재천 코스틸 회장, 김충근 미주제강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사장 등 철강업계 CEO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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